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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적인 음악 스타일로
이모(Emo) 힙합을
부흥 시킨 천재 아티스트
'Lil Peep'
릴 핍

그를 애도하며 발매되는
두번째 정규 앨범

Come Over When You're Sober, Pt.2

워낙에 왕성하게 작업하던 차에 사망했기 때문에 사후 몇몇 곡들이 공개됐다. 그의 사후 24시간 이내에 'Sixteen Lines'의 공식 비디오가 업로드됐고, EDM 프로듀서 마시멜로(Marshmello)와 콜라보레이션한 'Spotlight', 쥬시 J(Juicy J)와 위즈 칼리파(Wiz Khalifa)와의 'Got Em Like', 테디(Teddy)와의 'Dreams & Nightmares'가 쏟아져 나왔다. 무엇보다 마찬가지로 올해 안타깝게 총격으로 갑자기 사망한 또 다른 젊은 천재 XXX텐타시온(XXXTentacion)과의 합작 'Falling Down'은 정말 다양한 의미에서 두 사람다움을 느끼게끔 만드는 트랙이었다.

그리고 릴 핍의 데뷔작-이자 유작인- [Come Over When You're Sober, Pt. 1]에 이어지는 속편 [Come Over When You're Sober, Pt. 2]가 우리 앞에 도달했다. 출시에 앞서 릴 핍의 시그니처 컬러인 핑크색 외관의 테스트 카세트 이미지, 그리고 "#COWYS2"라는 해시태그가 공개되면서 팬들을 흥분시켰다. 이 테이프 이미지는 그의 친구이자 프로듀서인 스모크애색(Smokeasac)이 공개한 것으로 테이프에는 마스터가 종료된 날짜로 추정되는 "2018년 9월 14일"이 적혀있었다. 앨범의 전반적인 프로듀스 또한 스모크애색, 그리고 IIVI가 담당해내고 있다. 스모크 애색의 경우 릴 핍의 초창기부터 함께해오면서 'Awful Things', 'Benz Truck' 같은 중요한 곡들 또한 다수 다뤄왔다. 스모크애색은 릴 핍 없이 이 앨범을 작업하는 것이 너무 힘든 일이었고 그 없이 이것을 끝내고 싶지 않았지만 팬들의 요청에 의해 이를 끝내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앨범의 부클릿 뒷면에는 그가 생전에 새긴 문신들의 이미지들이 어지럽게 나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