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희 - 길을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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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5
한선희 - 길을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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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만의 솔로음반.
13년의 세월 동안 그녀가 우려낸 더 낮고 더 느려진 목소리의 향연.
백김치 같은 목소리.

가수 한선희가 2003년 이후 13년만에 솔로음반을 내놨다.
이번 음반에서는 노래들도 그녀의 목소리도 더 낮고 더 느려졌다.
워낙에 발라드 가수였으나 그녀의 목소리는 가늘고 높은 편이었다. 그 곱고 높은 긴장감이 청중의 가슴을 울렸다. 그런 느낌을 이번 음반 '밥알'에서 느낄 수 있다. '갓 지어낼 적엔'으로 시작되는 이 노래의 멜로디라인을 한선희는 유려하게 뽑아낸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녀만의 장기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이번 음반에서는 중저음 노래들이 눈에 띈다.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을 들어보면 여전한 그녀의 클래식한 목소리에다가 중음역대가 더욱 풍성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는 건 또 뭐가 다른가'는 이게 한선희 목소리인가 싶을 정도로 다른 분위기를 준다.
적당히 얼얼한 고춧가루에 버무려진 열무김치를 먹다가 담백한 백김치를 먹는 느낌이다.
왜 이렇게 낮아졌을까?
어쩌면 그 해답을 '그런 나이'에서 찾아야 할지 모른다. 30대 초반에 1집을 내고 13년이 흐르는 동안 그녀의 삶도 어느덧 중년으로 접어들었다. 빠른 호흡보다는 느린 호흡이, 그리고 낮은 호흡이 익숙할 나이가 된 것이다. '가을이 아쉽고 바다가 사무치게 그리운 그런 나이'인 것이다.
그래선지 그녀는 이번 음반에서 20대 30대 청중을 굳이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 자기 나이또래의 사람들에게 토닥토닥 노래한다. '찬 밥 되어 물에 말리니 서로 흩어져서 끈기를 잃어가는' (밥알_이재무 시) 세상살이를 담담히 그려준다. '노을'에선 아예 '우리 모두 늙어갈거라며 그럼에도 사랑과 추억으로 행복하였노'라고 말한다.

한선희는 이번 2집에서 자신이 잘 소화하는 장르에 더욱 천착했다. '실비' '사는 건 또 뭐가 다른가' 등의 보사노바 곡들이 그렇고 '새로운 길'과 같은 소담한 컨츄리 곡도 잘 어우러졌다. 거기에 클래식한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같은 노래들도 잘 버무렸다.
이번 음반에서 비올라를 쓴 것은 신의 한 수가 아닌가 싶다. 어쩌면 그녀의 목소리는 바이올린에서 비올라로 내려온 건지도 모른다. '길을 걸으며'에서 따라오는 비올라 선율은 그녀의 목소리를 닮았다. '밥알'의 비올라도 가슴을 슥슥 긁어낸다.
그 외에도 김소월의 시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에서 흐르는 해금이나 '새로운 길'의 아코디언 소리도 그녀의 목소리와 함께 선선한 가을을 그려준다.

그녀는 이번 음반에서 자신과 함께 활동하는 음악동료인 백자, 이혜진, 이광석의 곡에다가 음악 선배들인 백창우, 윤민석의 곡들을 담았다. 다들 그녀의 목소리에 반한 작곡가들이다.
그녀의 3집은 언제 만나게 될까. 아마도 13년을 기다리진 않아도 될 것 같다. 이번 음반으로 바빠질테니까. 그녀도 그것을 예고하는 듯 하다. 아래 가사를 보면.

'아직 내게 남아 있는 그 꿈을 찾아 걸어가리' (그런 나이)

 

 

[수록곡]

 

1-1. 새로운 길

1-2. 노을

1-3. 실비

1-4.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1-5. 길을 걸으며

1-6. 사는 건 또 뭐가 다른가

1-7. 밥알

1-8.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1-9. 그런 나이

1-10. 난 소중한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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