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모든 서툰 말들은 여전히 내가 이토록 설어서"
특유의 솔직담백함으로 이 시대를 대변하는 시인이자
싱어송라이터 강백수의 두 번째 정규앨범 [설은]
단지 앨범을 낼 때가 되어서 부랴부랴 책상에 앉아 곡을 만들어 엮고 싶지는 않았다. 2013년에 발매된 1집에 수록된 곡들이 그러했듯이, 또 다시 나는 문득 문득 하고 싶어진 이야기들을 노래로 만들 것이고,
그 중 영 쓰잘데기 없지만은 않다 싶은 곡들이 또 한 장의 앨범을 채울 만큼 모인다면 그 때 2집을 내겠노라 생각했다.
여기 있는 아홉 곡의 노래는 스물일곱부터 서른까지 삼 년 동안 모인 이야기들이다. 그저 살기만 해도 공짜로 얻어지는 매일의 기억 중에 상당부분이 휘발되고 남은 비교적 인상적인 잔여물들이다.
자화상만 그리자니 이제는 지겨워 나를 둘러싼 주변의 모습들도 크로키 해 보았다. 모아 놓고 보니 하나같이 설익은 것들뿐이다.
어렸을 때는 나이를 서른 살 쯤 먹으면 어른이 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다. 어쩌면 어른이라는 말은 그저 임의로 상정해 놓은 가상의 상태를 일컫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와 같은 불안을 걷고 있는 이들이 잠시나마 안도할 수 있도록 손을 잡아줄 수 있는 노래들이길 바란다.
2016년 여름, 반지하 작업실에서, 강백수
[수록곡]
1-1. 24시간 코인 빨래방
1-2. 오피스
1-3. 삼겹살에 소주
1-4. 울산
1-5. 일회용 라이터
1-6. 와일드 사파리
1-7. 가르시아
1-8. 기억해
1-9. 거지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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