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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주간 빌보드 1위를 차지한 히트곡 "Let Me Love You"의 주인공,
R&B 슈퍼스타 마리오의 신작 MARIO [D.N.A.]
전미 R&B/Hip-Hop 차트 2위 등극!!
모든 것을 감싸는 달콤하고 안타까운 로맨틱 보이스사랑과 이별의 아픔에 대해 노래하는 R&B 싱어 마리오. 풋풋함과 연륜을 동시에 갖춘 준비된 슈퍼스타 마리오의 신작.
* MC 구찌 메인(Gucci Mane)과 송 라이터인 션 가렛(Sean Garrett)이 피쳐링한 #1 히트 싱글 "Break Up", * 리아나의 "Umbrella"를 만들어낸 더 드림과 "트리키" 스튜어트 콤비의 신곡 "Starlight", * 릴 웨인, 머라이어 캐리 그리고 시아라 등에게 곡을 준 러너스(The Ruinners)가 제공한 싱그러운 21세기형 러브송 "Thinkin' About You",* 일등급 발라드 트랙들만을 주조해내는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덕션 팀이 제공한 "I Choose You" 등 수록.모던함이 가미된 올드스쿨 R&B의 향연, Must-Have R&B 앨범.
한층 더 윤이 나는 미성의 질감을 만끽할 수 있는 앨범은 음악적/육체적 성장을 완성해낸 팝 스타의 '진화'를 증명해낸 한 장이라 하겠다. 특출난 R&B 유전자를 타고난 마리오는 앨범을 통해 시대를 포착한 일렉트로한 소스들을 도입하면서 퇴색하지 않는 양질의 R&B를 고수해 냈다. 댄서블한 트랙들을 바탕으로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그가 소년과 남성의 감성을 넘나들며 엮어내는 노래들은 여전히 빛나고 있으며 그의 전매 특허인 안타까운 발라드 트랙들은 언제나 듣는이의 마음을 강하게 사로잡는다.
모든 것을 감싸는 달콤하고 안타까운 로맨틱 보이스.
풋풋함과 연륜을 동시에 갖춘 준비된 R&B 슈퍼스타
마리오(Mario)가 엮어내는 혼신의 최신작.
[D.N.A.]
Mario Dewar Barrett
1986년도, 볼티모어에서 태어난 마리오 디워 바렛(Mario Dewar Barrett)은 10대 무렵부터 자신의 재능을 능숙하게 뽐냈다. 잠시 그의 커리어를 요약해 보자면 일단은 그래미(Grammy) R&B 부문에 노미네이션 됐으며 가수활동 이외에도 영화배우, 혹은 모델로 활동하면서 이따금씩 사회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참고로 [스텝 업(Step Up)]이라던가 [프리덤 라이터스(Freedom Writers)]와 같은 영화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네 살이라는 어린 나이 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온 마리오에게 그의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노래방 기계까지 사주는 열의를 보였다. 참고로 마리오의 어머니는 헤로인 중독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마리오가 어느 정도의 인지도를 쌓은 이후에는 어머니의 재활을 돕는 것이 MTV에서 다큐멘터리로 방영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 다큐멘터리는 각종 약물중독 치료 단체에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자신의 어머니를 위해 [Do Right]이라는 곡을 쓰기도 했는데 이 'Do Right'이라는 이름을 딴 재단을 직접 설립하면서 약물로 고통받는 부모를 가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직접적인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동물보호 재단인 PETA의 활동을 비롯해 꾸준히 사회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이 청년은 정말 많은 일을 하고있다.
고등학교 재학시절에는 음악 그룹에서 활동했고 피아노를 배우면서 자신의 멜로디를 축적해 나갔다. 어린나이 때부터 가수를 준비해온 그에게 트로이 패터슨(Troy Patterson)이라는 프로듀서가 찾아왔고 여러 소소한 활동 끝에 결국 클라이브 데이비스(Clive Davis)의 명문 레이블인 J 레코드(J Records)와 계약하게 된다. 겨우 14살 때의 일이었다. 이후 영화 [닥터 두리틀 2(Dr. Doolittle 2)]의 사운드트랙을 통해 공식적으로는 처음 이 업계에 소개된다. 참고로 마리오는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의 히트곡 [You and I]를 불렀다.
2002년도에 공개된 풋풋한 사진이 담긴 셀프 타이틀 [Mario]는 비즈 마키(Biz Markie)의 클래식을 차용한 [Just a Friend 2002]가 차트 4위에까지 랭크되면서 주목 받았다. 15세의 나이라는 것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 딥한 모양새를 담아내면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어필했다. 일본에서는 아이돌 시장으로 편입되기도 했으며, 십대 팬층을 주축으로 미국 내에서 70만장 정도의 세일즈를 기록했다.
좀 더 성숙한 음악을 하고 싶었던 마리오는 2004년 겨울에 [Turning Point]를 공개한다.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빈티지한 로맨틱 발라드를 연상케 한다는 평을 들었던 니-요(Ne-Yo)가 만들어준 트랙 [Let Me Love You]가 빌보드 정상을 무려 9주동안이나 차지하면서 폭발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Here I Go Again]과 [How Could You] 등의 히트 싱글들을 가진 앨범은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자신의 어머니에게 바치는 앨범인 2007년 작 [Go!]는 남아프리카의 갈로 레코드(Gallo Records)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저메인 듀프리(Jermaine Dupri), 니-요, 스캇 스토치(Scott Storch), 지미 잼 앤 테리 루이스(Jimmy Jam and Terry Lewis), 팀바랜드(Timbaland), 그리고 에이콘(Akon)과 넵튠즈(The Neptunes)라는 말도 안되는 호화 참여진으로 구성된 앨범으로 더 개인적이고 더 열정적인 컨셉으로 기획됐다. [How Do I Breathe]를 비롯해 골드를 기록한 [Crying out for Me]와 같은 싱글들을 바탕으로 33만장 정도의 세일즈를 기록했다.
마리오는 프로덕션 팀 나이트라이타즈(Knightwritaz)를 나오면서 소울 트루쓰 엔터테인먼트(Soul Truth Entertainment)를 새롭게 만들었다. 미국 ABC에서 인기리에 방송됐던 댄싱 윗 더 스타즈(Dancing with the Stars)의 시즌 6에서 경쟁자로도 출연하면서 다양한 춤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무척 바쁘게 살아갔다.
D.N.A.
앨범은 이미 전작 [Go!]의 활동시기 때부터 이미 제작단계에 들어가 있었다. 앨범의 타이틀은 사실 'And There Was Me'로 알려져 있었지만 어느 순간 'D.N.A.'로 바뀌게 됐다. 이 한 장에 네 명 이하의 프로듀서들과의 작업만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은 듯 하다.
마리오의 성장 모습은 쟈켓 사진으로부터도 확인할 수 있지만, 싱어로서도 놀랄 만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마리오는 본 작을 '모던 댄스팝에 영향을 받은 올드스쿨 R&B'라 묘사했다. 또한 개인적이고 어마어마한 작품이 될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앨범 발매 이전에 동영상을 통해 [Soundtrack To My Broken Heart], [Starlight], 그리고 [Thinkin' About You]와 같은 곡들을 직접 팬들에게 소개해주기도 했다.
4월 28일에 공개됐던 첫 싱글 [Break Up]은 릴 웨인(Lil' Wayne)의 메가 히트곡 [A Milli]를 만들었던 방글라데쉬(Bangladesh)가 프로듀스한 트랙이다. 미니멀한 전개와 건조한 스네어의 질감에서 충분히 그의 작품임을 예측할 수 있었다. 애틀란타를 기점으로 영 지지(Young Jeezy)와의 활동으로 유명한 MC 구찌 메인(Gucci Mane)과 송 라이터인 션 가렛(Sean Garrett)이 피쳐링하고 있기도 하다. 션 가렛에 대한 설명은 뒤에 그가 프로듀스한 트랙에서 덧붙이도록 하겠다. 싱글은 전미 R&B 차트 2위를 기록하면서 순조로운 상승을 보이기도 했다. 수많은 걸작 힙합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던 크리스 로빈슨(Chris Robinson)이 볼티모어를 배경으로 만든 영상 또한 곡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릴 웨인과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 그리고 시아라(Ciara) 등에게 곡을 줬던 러너스(The Ruinners)가 제공한 [Thinkin' About You]는 앨범의 두 번째 싱글로 낙점됐다. 이 싱그러운 21세기형 러브송은 9월 4일에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으로 미리 공개됐는데 뮤직비디오는 런던에서 촬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릴 웨인의 [Lollipop]을 만들었던 짐 존신(Jim Jonsin)이 프로듀스한 [Get Out]은 루다크리스(Ludacris)의 피쳐링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예상대로 되지는 않았다. 트레몰로 이펙트로 무장한 레이저 같은 신시사이저들이 흩뿌려지는 것은 과거 짐 존신의 작업물들을 연상시키는 구석이 있다. 무한 반복되는 피아노 사이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미드템포 튠 [Soundtrack to My Broken Heart]의 경우 오히려 다른 곡에 참여한 드림(The-Dream)이 자주 사용하는 멜로디로 운영되고 있어 놀랍다.
리아나(Rihanna)의 [Umbrella]를 만들어낸 콤비인 드림과 크리스토퍼 "트리키" 스튜어트(Christopher "Tricky" Stewart)의 프로듀스로 일궈진 트랙 [Starlight]은 하우스 비트를 바탕으로 신/구가 절묘하게 믹스되어있는 형태의 모던한 레잇 훵크 형태로 완성됐다. 이들의 이름값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트랙이라 할만하다. 참고로 드림의 경우 2009년 8월에 아일랜드/데프 잼 레코드(Island/Def Jam Records)의 부사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부드럽고 로맨틱한 [Stranded]는 보아의 미국진출 앨범에 피쳐링하기도 했던 션 가렛이 만들어준 곡이다. 션 가렛은 어셔(Usher)의 [Yeah!] 라던가 시아라의 [Goodies] 등의 히트곡을 작곡했던 것으로도 유명한데 크렁크부터 발라드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재능을 가진 송 라이터임을 이번에도 증명해냈다. 쫀득쫀득한 신시사이저가 인상적인 슬로우잼 넘버 [Ooh Baby], 칸예 웨스트(Kanye West)의 굿 뮤직(GOOD Music) 출신이었던 빅 션(Big Sean)이 피쳐링한 [Before She Said Hi] 등이 차례로 이어진다. [Before She Said Hi]의 경우에는 퍼커시브한 느낌, 그리고 사람들의 떼창 함성 소스같은 것들이 마치 골든-에라의 비트를 연상시키게끔 만드는데 그 비트 위로 서정적인 스트링이 깔리면서 완전히 다른 형태의 발라드트랙으로 탈바꿈한다.
일등급 발라드 트랙들만을 주조해내는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덕션 팀은 [I Choose You]를 앨범에 제공했다. 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차분한 어쿠스틱 기타의 아르페지오를 바탕으로 청명한 공기 사이에 약간의 이펙팅이 첨가되면서 전형적인, 그리고 성공적인 스타게이트 스타일의 발라드가 하나 더 늘어나게 됐다. 드림은 빠진 채 트리키 스튜어트 혼자서 제공한 [Don't Walk Away]는 인트로의 일렉트릭 기타의 루핑이 묘한 긴장감을 주지만 이내 애수의 피아노 코드가 깔리면서 적절한 긴장감을 가진 소울/발라드로 변주된다. 묘한 공간감이 신비함을 주는 트랙 [I Miss My Friend]의 경우 뜬금없이 등장하는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이 라디오에 나오네"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앨범에서 마리오가 가장 강조했던 트랙이 바로 마지막 곡 [The Hardest Moment]였다. 복합적인 의미를 가진 제목/노래라고 스스로가 밝혔는데, 화려한 어레인지의 스트링과 영롱한 펜더로즈 소리는 감정의 소용돌이로 몰아가곤 한다. 결국은 관계에 관한 곡으로 연약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한 남자의 호소를 담고있다고 한다. 흐느끼는 부분과 가끔씩 비춰지는 미성의 보이스는 마이클 잭슨의 그것을 떠올리게끔 한다. 안타까운 느낌의 감정과잉 헐리우드 영화 사운드트랙의 마지막 부분에 수록 되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본 작에서, 혹은 그의 인생에서 무척 인상적인 지점에 놓인 트랙임에는 틀림 없다.
And There Was Me
한층 더 윤이 나는 미성의 질감을 만끽할 수 있다. 음악적/육체적 성장을 완성해낸 팝 스타의 '진화'를 증명해낸 한 장이라 하겠다. 시대를 포착한 일렉트로한 소스들을 도입하면서 퇴색하지 않는 양질의 R&B를 고수해냈다.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하는 와중 자신의 색깔을 관철하고 있는 셈이다. 언제나 양질의 음악을 끊임없이 주조해내고 있다. 앨범의 제목들처럼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를 찍은 이후 계속 전진(Go!)하고 있는 셈이다.
댄서블한 트랙들을 바탕으로 톱 클래스 스킬을 자랑하는 마리오가 소년과 남성의 감성을 넘나들며 엮어내는 노래들은 여전히 빛나고 있다. 마리오가 자랑하는 전매 특허인 안타까운 발라드 트랙들은 결코 R&B 팬들을 배반하지 않았다.
R&B 스타로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확립해내고 있다. 어린시절부터 활동했기 때문에 충분히 노련하지만 아직 나이가 어리기에 젊은 감각은 생생하게 그대로 살아 남았다. 슬픈 부분들을 기술적으로 캐치해내는 데에 많은 발전을 보였는데 어른스러워진 멜로디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그의 곡들은 확실히 나이를 먹으면서 더욱 깊어지는 부분들이 존재한다.
안타까운 선율과 섹시한 슬로우잼으로 이루어진 본 작은 R&B 입문자라도 순조롭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굳이 포스트-어셔와 같은 말을 사용할 필요가 없겠다. 이 장르의 팬들에겐 마리오 자신만의 색채가 본 작에 이미 충분히 녹아 들어있음을 인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노련한 젊은이는 진정 월드-와이드 슈퍼스타로 향하는 계단에 끊임없이 달려 오르고 있다. 가수, 영화배우, 모델, 그리고 사회활동가 등의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아무래도 그에게 어울리는 단 하나의 직함은 바로 'R&B 슈퍼스타'인 것 같다. 컨템프러리 R&B의 왕좌는 이렇게 계승된다.
한상철 (불싸조 http:///myspace.com/bulssazo)
R&B 슈퍼스타 마리오의 신작 MARIO [D.N.A.]
전미 R&B/Hip-Hop 차트 2위 등극!!
모든 것을 감싸는 달콤하고 안타까운 로맨틱 보이스사랑과 이별의 아픔에 대해 노래하는 R&B 싱어 마리오. 풋풋함과 연륜을 동시에 갖춘 준비된 슈퍼스타 마리오의 신작.
* MC 구찌 메인(Gucci Mane)과 송 라이터인 션 가렛(Sean Garrett)이 피쳐링한 #1 히트 싱글 "Break Up", * 리아나의 "Umbrella"를 만들어낸 더 드림과 "트리키" 스튜어트 콤비의 신곡 "Starlight", * 릴 웨인, 머라이어 캐리 그리고 시아라 등에게 곡을 준 러너스(The Ruinners)가 제공한 싱그러운 21세기형 러브송 "Thinkin' About You",* 일등급 발라드 트랙들만을 주조해내는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덕션 팀이 제공한 "I Choose You" 등 수록.모던함이 가미된 올드스쿨 R&B의 향연, Must-Have R&B 앨범.
한층 더 윤이 나는 미성의 질감을 만끽할 수 있는 앨범은 음악적/육체적 성장을 완성해낸 팝 스타의 '진화'를 증명해낸 한 장이라 하겠다. 특출난 R&B 유전자를 타고난 마리오는 앨범을 통해 시대를 포착한 일렉트로한 소스들을 도입하면서 퇴색하지 않는 양질의 R&B를 고수해 냈다. 댄서블한 트랙들을 바탕으로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그가 소년과 남성의 감성을 넘나들며 엮어내는 노래들은 여전히 빛나고 있으며 그의 전매 특허인 안타까운 발라드 트랙들은 언제나 듣는이의 마음을 강하게 사로잡는다.
모든 것을 감싸는 달콤하고 안타까운 로맨틱 보이스.
풋풋함과 연륜을 동시에 갖춘 준비된 R&B 슈퍼스타
마리오(Mario)가 엮어내는 혼신의 최신작.
[D.N.A.]
Mario Dewar Barrett
1986년도, 볼티모어에서 태어난 마리오 디워 바렛(Mario Dewar Barrett)은 10대 무렵부터 자신의 재능을 능숙하게 뽐냈다. 잠시 그의 커리어를 요약해 보자면 일단은 그래미(Grammy) R&B 부문에 노미네이션 됐으며 가수활동 이외에도 영화배우, 혹은 모델로 활동하면서 이따금씩 사회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참고로 [스텝 업(Step Up)]이라던가 [프리덤 라이터스(Freedom Writers)]와 같은 영화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네 살이라는 어린 나이 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온 마리오에게 그의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노래방 기계까지 사주는 열의를 보였다. 참고로 마리오의 어머니는 헤로인 중독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마리오가 어느 정도의 인지도를 쌓은 이후에는 어머니의 재활을 돕는 것이 MTV에서 다큐멘터리로 방영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 다큐멘터리는 각종 약물중독 치료 단체에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자신의 어머니를 위해 [Do Right]이라는 곡을 쓰기도 했는데 이 'Do Right'이라는 이름을 딴 재단을 직접 설립하면서 약물로 고통받는 부모를 가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직접적인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동물보호 재단인 PETA의 활동을 비롯해 꾸준히 사회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이 청년은 정말 많은 일을 하고있다.
고등학교 재학시절에는 음악 그룹에서 활동했고 피아노를 배우면서 자신의 멜로디를 축적해 나갔다. 어린나이 때부터 가수를 준비해온 그에게 트로이 패터슨(Troy Patterson)이라는 프로듀서가 찾아왔고 여러 소소한 활동 끝에 결국 클라이브 데이비스(Clive Davis)의 명문 레이블인 J 레코드(J Records)와 계약하게 된다. 겨우 14살 때의 일이었다. 이후 영화 [닥터 두리틀 2(Dr. Doolittle 2)]의 사운드트랙을 통해 공식적으로는 처음 이 업계에 소개된다. 참고로 마리오는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의 히트곡 [You and I]를 불렀다.
2002년도에 공개된 풋풋한 사진이 담긴 셀프 타이틀 [Mario]는 비즈 마키(Biz Markie)의 클래식을 차용한 [Just a Friend 2002]가 차트 4위에까지 랭크되면서 주목 받았다. 15세의 나이라는 것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 딥한 모양새를 담아내면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어필했다. 일본에서는 아이돌 시장으로 편입되기도 했으며, 십대 팬층을 주축으로 미국 내에서 70만장 정도의 세일즈를 기록했다.
좀 더 성숙한 음악을 하고 싶었던 마리오는 2004년 겨울에 [Turning Point]를 공개한다.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빈티지한 로맨틱 발라드를 연상케 한다는 평을 들었던 니-요(Ne-Yo)가 만들어준 트랙 [Let Me Love You]가 빌보드 정상을 무려 9주동안이나 차지하면서 폭발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Here I Go Again]과 [How Could You] 등의 히트 싱글들을 가진 앨범은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자신의 어머니에게 바치는 앨범인 2007년 작 [Go!]는 남아프리카의 갈로 레코드(Gallo Records)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저메인 듀프리(Jermaine Dupri), 니-요, 스캇 스토치(Scott Storch), 지미 잼 앤 테리 루이스(Jimmy Jam and Terry Lewis), 팀바랜드(Timbaland), 그리고 에이콘(Akon)과 넵튠즈(The Neptunes)라는 말도 안되는 호화 참여진으로 구성된 앨범으로 더 개인적이고 더 열정적인 컨셉으로 기획됐다. [How Do I Breathe]를 비롯해 골드를 기록한 [Crying out for Me]와 같은 싱글들을 바탕으로 33만장 정도의 세일즈를 기록했다.
마리오는 프로덕션 팀 나이트라이타즈(Knightwritaz)를 나오면서 소울 트루쓰 엔터테인먼트(Soul Truth Entertainment)를 새롭게 만들었다. 미국 ABC에서 인기리에 방송됐던 댄싱 윗 더 스타즈(Dancing with the Stars)의 시즌 6에서 경쟁자로도 출연하면서 다양한 춤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무척 바쁘게 살아갔다.
D.N.A.
앨범은 이미 전작 [Go!]의 활동시기 때부터 이미 제작단계에 들어가 있었다. 앨범의 타이틀은 사실 'And There Was Me'로 알려져 있었지만 어느 순간 'D.N.A.'로 바뀌게 됐다. 이 한 장에 네 명 이하의 프로듀서들과의 작업만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은 듯 하다.
마리오의 성장 모습은 쟈켓 사진으로부터도 확인할 수 있지만, 싱어로서도 놀랄 만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마리오는 본 작을 '모던 댄스팝에 영향을 받은 올드스쿨 R&B'라 묘사했다. 또한 개인적이고 어마어마한 작품이 될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앨범 발매 이전에 동영상을 통해 [Soundtrack To My Broken Heart], [Starlight], 그리고 [Thinkin' About You]와 같은 곡들을 직접 팬들에게 소개해주기도 했다.
4월 28일에 공개됐던 첫 싱글 [Break Up]은 릴 웨인(Lil' Wayne)의 메가 히트곡 [A Milli]를 만들었던 방글라데쉬(Bangladesh)가 프로듀스한 트랙이다. 미니멀한 전개와 건조한 스네어의 질감에서 충분히 그의 작품임을 예측할 수 있었다. 애틀란타를 기점으로 영 지지(Young Jeezy)와의 활동으로 유명한 MC 구찌 메인(Gucci Mane)과 송 라이터인 션 가렛(Sean Garrett)이 피쳐링하고 있기도 하다. 션 가렛에 대한 설명은 뒤에 그가 프로듀스한 트랙에서 덧붙이도록 하겠다. 싱글은 전미 R&B 차트 2위를 기록하면서 순조로운 상승을 보이기도 했다. 수많은 걸작 힙합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던 크리스 로빈슨(Chris Robinson)이 볼티모어를 배경으로 만든 영상 또한 곡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릴 웨인과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 그리고 시아라(Ciara) 등에게 곡을 줬던 러너스(The Ruinners)가 제공한 [Thinkin' About You]는 앨범의 두 번째 싱글로 낙점됐다. 이 싱그러운 21세기형 러브송은 9월 4일에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으로 미리 공개됐는데 뮤직비디오는 런던에서 촬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릴 웨인의 [Lollipop]을 만들었던 짐 존신(Jim Jonsin)이 프로듀스한 [Get Out]은 루다크리스(Ludacris)의 피쳐링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예상대로 되지는 않았다. 트레몰로 이펙트로 무장한 레이저 같은 신시사이저들이 흩뿌려지는 것은 과거 짐 존신의 작업물들을 연상시키는 구석이 있다. 무한 반복되는 피아노 사이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미드템포 튠 [Soundtrack to My Broken Heart]의 경우 오히려 다른 곡에 참여한 드림(The-Dream)이 자주 사용하는 멜로디로 운영되고 있어 놀랍다.
리아나(Rihanna)의 [Umbrella]를 만들어낸 콤비인 드림과 크리스토퍼 "트리키" 스튜어트(Christopher "Tricky" Stewart)의 프로듀스로 일궈진 트랙 [Starlight]은 하우스 비트를 바탕으로 신/구가 절묘하게 믹스되어있는 형태의 모던한 레잇 훵크 형태로 완성됐다. 이들의 이름값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트랙이라 할만하다. 참고로 드림의 경우 2009년 8월에 아일랜드/데프 잼 레코드(Island/Def Jam Records)의 부사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부드럽고 로맨틱한 [Stranded]는 보아의 미국진출 앨범에 피쳐링하기도 했던 션 가렛이 만들어준 곡이다. 션 가렛은 어셔(Usher)의 [Yeah!] 라던가 시아라의 [Goodies] 등의 히트곡을 작곡했던 것으로도 유명한데 크렁크부터 발라드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재능을 가진 송 라이터임을 이번에도 증명해냈다. 쫀득쫀득한 신시사이저가 인상적인 슬로우잼 넘버 [Ooh Baby], 칸예 웨스트(Kanye West)의 굿 뮤직(GOOD Music) 출신이었던 빅 션(Big Sean)이 피쳐링한 [Before She Said Hi] 등이 차례로 이어진다. [Before She Said Hi]의 경우에는 퍼커시브한 느낌, 그리고 사람들의 떼창 함성 소스같은 것들이 마치 골든-에라의 비트를 연상시키게끔 만드는데 그 비트 위로 서정적인 스트링이 깔리면서 완전히 다른 형태의 발라드트랙으로 탈바꿈한다.
일등급 발라드 트랙들만을 주조해내는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덕션 팀은 [I Choose You]를 앨범에 제공했다. 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차분한 어쿠스틱 기타의 아르페지오를 바탕으로 청명한 공기 사이에 약간의 이펙팅이 첨가되면서 전형적인, 그리고 성공적인 스타게이트 스타일의 발라드가 하나 더 늘어나게 됐다. 드림은 빠진 채 트리키 스튜어트 혼자서 제공한 [Don't Walk Away]는 인트로의 일렉트릭 기타의 루핑이 묘한 긴장감을 주지만 이내 애수의 피아노 코드가 깔리면서 적절한 긴장감을 가진 소울/발라드로 변주된다. 묘한 공간감이 신비함을 주는 트랙 [I Miss My Friend]의 경우 뜬금없이 등장하는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이 라디오에 나오네"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앨범에서 마리오가 가장 강조했던 트랙이 바로 마지막 곡 [The Hardest Moment]였다. 복합적인 의미를 가진 제목/노래라고 스스로가 밝혔는데, 화려한 어레인지의 스트링과 영롱한 펜더로즈 소리는 감정의 소용돌이로 몰아가곤 한다. 결국은 관계에 관한 곡으로 연약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한 남자의 호소를 담고있다고 한다. 흐느끼는 부분과 가끔씩 비춰지는 미성의 보이스는 마이클 잭슨의 그것을 떠올리게끔 한다. 안타까운 느낌의 감정과잉 헐리우드 영화 사운드트랙의 마지막 부분에 수록 되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본 작에서, 혹은 그의 인생에서 무척 인상적인 지점에 놓인 트랙임에는 틀림 없다.
And There Was Me
한층 더 윤이 나는 미성의 질감을 만끽할 수 있다. 음악적/육체적 성장을 완성해낸 팝 스타의 '진화'를 증명해낸 한 장이라 하겠다. 시대를 포착한 일렉트로한 소스들을 도입하면서 퇴색하지 않는 양질의 R&B를 고수해냈다.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하는 와중 자신의 색깔을 관철하고 있는 셈이다. 언제나 양질의 음악을 끊임없이 주조해내고 있다. 앨범의 제목들처럼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를 찍은 이후 계속 전진(Go!)하고 있는 셈이다.
댄서블한 트랙들을 바탕으로 톱 클래스 스킬을 자랑하는 마리오가 소년과 남성의 감성을 넘나들며 엮어내는 노래들은 여전히 빛나고 있다. 마리오가 자랑하는 전매 특허인 안타까운 발라드 트랙들은 결코 R&B 팬들을 배반하지 않았다.
R&B 스타로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확립해내고 있다. 어린시절부터 활동했기 때문에 충분히 노련하지만 아직 나이가 어리기에 젊은 감각은 생생하게 그대로 살아 남았다. 슬픈 부분들을 기술적으로 캐치해내는 데에 많은 발전을 보였는데 어른스러워진 멜로디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그의 곡들은 확실히 나이를 먹으면서 더욱 깊어지는 부분들이 존재한다.
안타까운 선율과 섹시한 슬로우잼으로 이루어진 본 작은 R&B 입문자라도 순조롭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굳이 포스트-어셔와 같은 말을 사용할 필요가 없겠다. 이 장르의 팬들에겐 마리오 자신만의 색채가 본 작에 이미 충분히 녹아 들어있음을 인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노련한 젊은이는 진정 월드-와이드 슈퍼스타로 향하는 계단에 끊임없이 달려 오르고 있다. 가수, 영화배우, 모델, 그리고 사회활동가 등의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아무래도 그에게 어울리는 단 하나의 직함은 바로 'R&B 슈퍼스타'인 것 같다. 컨템프러리 R&B의 왕좌는 이렇게 계승된다.
한상철 (불싸조 http:///myspace.com/bulssazo)
[수록곡]
1-1. Break Up (*1st Single)
1-2. Thinkin' About You
1-3. Get Out - Dirty Version
1-4. Soundtrack To My Broken Heart
1-5. Starlight
1-6. Stranded
1-7. Ooh Baby
1-8. Before She Said Hi (Main/Explicit) - Dirty Version
1-9. I Choose You
1-10. Don't Walk Away
1-11. I Miss My Friend
1-12. The Hardest Mo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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