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치는 세 남자 - 미니 1집 First 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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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함과 풍성함을 두루 갖춘 보컬과 기타의 합

실용음악학과의 양적 팽창은 많은 우려를 낳고 있지만 한편으로 개개인의 표현력의 발전에 있어서는 큰 기여를 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화성학 교육에 의한 지식의 습득과 그로 인해 가능한 코드진행은 개인의 표현 범위를 넓혀주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특히 충실한 화성 교육을 받은 젊은 연주자들은 악기 한 대로도 자기 음악의 지층을 두텁게 만들고 또다른 가능성의 씨앗을 틔우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기능적으로 좋은 연주자 혹은 보컬리스트가 많아진다는 것은 뮤지션들 스스로에게 어쩌면 가혹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동료를 만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제 팔꿈치를 제가 핥지 못하는 것처럼, 누구나 아이디어가 막히는 순간이 있다. 그럴 때 잘 훈련받은 기량의 동료가 있다면 그것의 장점은 상상 이상이다.

'기타 치는 세 남자'(이하 '기세남', 이렇게 줄이고 보니 뭔가 이들의 원래 이미지와 달리 불끈불끈)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봄을 찾아온, 말 그대로 세 남자 역시도 자신들의 타고난 재능에 충실한 교육을 받은 인물들이다. 전자음악과 프로그래밍 등에서 특장점이 있는 숭실대 미디어학과 출신 동갑내기 송인규, 최종묵과 이 둘보다 한 살 아래로 여주대 실용음악학과 출신 안정훈. '기타 치는 세 남자'라는 네이밍은 일견, 아니 솔직히 말해 다소 밋밋하다. 하지만 동시에 이 이름만큼 세 남자의 진실을 정확하고 남김없이 담아낸 이름이 더 나올 수 있었을까?


견실한 멜로디 기반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아내다.

"'기타치는 세 남자' 는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을 기본으로 가면서 세 남자가 노래 하는 팀입니다." 송인규의 설명은 이들의 음악적 특징에 남거나 부족함 없는 꼭 맞는 내용이다. 다섯 곡이 담긴 이들의 데뷔 EP는 단정하고 깔끔하면서도 자유로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기타 멜로디가 기반이다. 이 멜로디와 서로 비유적인 관계에 있는 것이 보컬 멜로디이고, 기타의 견고한 리듬이 이런 표현에 설득력을 부여한다.
EP에 실린 곡은 "햇살", "봄을 너와 걷다", "우리 둘이", "그곳", "그래 또다시" 모두 다섯 곡. '기세남'의 이름으로 내는 첫 번째 결과물이긴 하지만 곡에 새겨진 시간은 짧지 않다. 처음 음악에 재능을 보이기 시작해 취미삼아 하던 어린 시절에서, 밴드의 꿈을 품었던 20대 초반 그리고 프로페셔널 음악인으로 활동해 온 20대 중반 이후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멤버들의 오랜 기다림이 때를 만난 것이다.

1번 트랙인 "햇살"은 대중음악이 다루는 보편적인 감정인 연인 간의 감정을 그린 곡이다. 둥글고 부드러운 음색의 톤을 중심으로, 두 대의 기타가 견고하고도 두터운 리듬을 만들면, 그 위로 기타의 멜로디가 메인 선율을 만들고 보컬이 여기에 이끌려나오는 형태다. 듣기에 따라서는 보컬과 기타의 멜로디가 곧 가사 속의 남녀 주인공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2번 트랙은 이 EP의 타이틀곡으로 "봄을 너와 걷다"라는 제목을 갖고 있다. 역시 연애 감정을 다룬 곡이나, 연인관계가 되기 전 한 쪽의 설렘을 다룬 곡이다. 사실 젊은 날 가장 즐겨야 할 감정 중의 하나지만 이러한 감정이 사치로 여겨질만큼 젊은이들은 바쁘고 각박한 환경에 몰려 있다. 그럼에도 이런 곡을 빚어낼 수 있는 마음이 남아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또 감사하다.
3번 트랙 "우리 둘이"는 진행형의 연애를 즐기는 연인들의 모습을 담았다. 기타도 기타지만 이 곡은 순간순간 메인멜로디를 감싸며 형성되는 세 남자 목소리의 화음이 돋보인다. 이 곡은 엔지니어의 입장을 생각해보면서 들으면 한층 더 흥미로울 곡이다. 이미 완벽하게 조화된 사람의 목소리와 기타 소리의 합을 어떻게 맞춰내는가 하는 문제는 영원히 답을 찾아가는 여행과 다르지 않다.
4번 "그곳"은 하이 프렛에서의 아르페지오 인트로가 돋보이는 곡이다. 프로페셔널 뮤지션들에게도 하이 포지션에서의 아르페지오는 쉽지 않다. 기술적으로 어려워서가 아니라 아주 약간의 압력 변화에도 소리가 균형을 잃는 민감한 연주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에 온 신경을 집중하는 것은 곡을 쓸 때 그리 바람직한 방법은 아닐 것이다. 이들은 현명하게 이 아르페지오를 슬쩍 멜로디 플레이로 풀어놓고 피아노를 끌어오는 전략을 택했다. 이 전략은 성공적이다.
5번 트랙 "그래 또 다시"는 절친으로 지내 온 최종묵이 송인규의 힘든 시기를 위로하며 만들어진 곡이다. 사실 한국의 청년들은 이제 좀 덜 아프고 덜 고민해도 될 것 같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하물며 음악을 하는 청년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하게 아픔을 받아들이라는 이야기들이 아쉬울 뿐이다. 그러나 그런 아쉬움조차 음악의 재료가 된다. 차분하게 어택(음의 시작 부분, 여기서는 기타 현에 부딪치는 손의 힘)의 강도를 줄인 기타음 위로 속삭이듯 시작하는 인트로, 심호흡을 하듯 크게 터져나오는 코러스부 보컬 멜로디까지, 짜임과 흐름이 범상치 않다. 이들이 지향하는 음악의 지향점을 제시하는 곡으로도 들린다.

 

 

[수록곡]

 

1-1. 햇살

1-2. 봄을 너와 걷다

1-3. 우리 둘이

1-4. 그 곳

1-5. 그래 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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