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다 - 정규 1집 To My Dear Neighb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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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다 - 정규 1집 To My Dear Neighb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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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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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소개]


일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를 위한 선물 같은 앨범, [To My Dear Neighbors]

음악 관련 일을 하다 보면 정말 가끔씩 뜻하지 않은 순간이 온다. 바로 음악가의 재능이 깃든 앨범 속 음악과 가사가 마음의 동요를 불러일으킬 때다. 이런 결과물을 듣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바라고 일을 하기보다 일상에 온 힘을 쏟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일련의 과정과 노력들이 충분히 보상될 정도로 하늘이 내려 준 '선물'같은 작품을 들을 수 있다. 그런데 혹자는 이런 '선물' 같은 작품이 무엇이냐고 물을 거 같다. 현재로서는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앨범을 그 예시로 들고 싶다. 바로 피다(pida)의 첫 정규 앨범 [To My Dear Neighbors]다.

피다는 2021년 싱글 'Candy'를 발표하며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다. 누군가는 그의 이름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그가 발표한 작업물을 하나씩 찾아 듣는다면, 음악 안에 담긴 범상치 않은 음악가의 재능을 느낄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느꼈던 피다의 음악적 매력은 사색과 고민이 깃든 가사, 구절 하나에 담겨 있는 이미지를 사운드로 그려내는 면모, 그리고 오랜 삶을 견뎌 여물어진 보컬을 들고 싶다. 이렇듯 피다는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는 보컬과 공감각적인 사운드로 감정의 영역을 건드리며 많은 이를 공감하게 한다.

이런 피다는 대학 졸업 후 주마다 음악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주위 사람과 작업에 임했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여정에 함께하는 이웃들에게 고마운 감정을 느끼게 된다. 특히 작업 중에서 읽게 된 루이스 하이드의 <선물>은 그에게 '선물'처럼 다가와 작품을 만들어 줄 영감을 불어넣었다. 여기서 잠시. 책의 내용을 언급할 필요성을 느낀다. <선물>은 인간 역사의 기록을 통해 '선물'의 의미를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선물'을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행위라 설명하고, 예술가의 '재능'을 하늘이 준 '선물'이라 이야기한다. 그리고 예술가는 재능을 발휘한 예술 작품을 사회에게 선물해야 함을 설파한다.

앞선 책의 내용에 감명받은 피다를 중심으로 에이블룸(A_bloom), 코스(co_os)는 의기투합해 앨범의 프로듀서 및 작/편곡, 엔지니어링을 맡았다. 또한, 태원(Taeone)과 우성림은 프로듀서 및 연주로, 수민(SUMIN)과 김이불은피처링으로, 김다정은 드럼으로, 이파도가 보컬 디렉팅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저마다의 삶 속에서 얻은 경험과 생각, 감정을 토대로 작품에 불어넣었다. 그리하여 앨범은 본인들의 '재능'을 많은 이에게 음악으로 선물하고, 이를 통해 조금 더 나은 삶과 세상을 만들려 하는 창작자들의 진심이 깃든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 느껴진다.

여기서 잠시. 앨범의 제목 [To My Dear Neighbors] 속 'Neighbors'는 누구일까? 이것은 듣는 이가 해석하기 나름이다. 사실 피다의 가사는 오랫동안 대상에 대한 고민과 관찰을 거듭한 흔적이 느껴지고, 곱씹어 볼수록 그 의미가 더해진다. 이 때문에 앨범의 대상은 피다의 일상을 함께 하는 주변인일 수도, 앨범을 듣고 있는 청자일 수도 있다고 느껴진다. 이는 트랙의 요모조모를 살펴봤을 때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앨범의 초반부는 조금 더 청자가 앨범의 내용에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든 음악적인 장치가 엿보여 흥미롭다.

이를테면 피다는 앨범의 첫 트랙 '당신의 숨에는 이야기가 있어요'의 초반부에 공간을 부여해 청자가 잠시 숨을 고를 수 있게 만든다. 이후 숨결 가득한 보컬로 당신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며 편안하게 말을 걸고, 심장 박동 같은 구간을 들려주며 듣는 이에게 내면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끔 유도한다. 이어지는 'The Light'에서는 어둠으로 둘러싸인 이에게 빛을 쬐는 듯한 느낌을 사운드로 연출해 슬픔을 거둘 수 있게 만든다. 이후 피다는 '너의 자장가'를 통해 자장가를 들려주며 이번 앨범이 일종의 안식처로 느껴지게끔 한다.

그런데 이후 흘러나오는 트랙들의 사운드에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보면 앨범의 대상은 피다의 주위에 있는 예술가로도 보인다. 그만큼 이번 앨범에는 오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창작 활동에 여념이 없는 이들의 고민과 감정들이 깃들어 있다. 대표적으로는 고독의 시간 속에서 겪는 창작자들의 다양한 감정을 사운드로 다룬 '내버려둬', 인고의 시간 끝에 탄생한 창작물에 대한 환희를 드럼앤베이스의 요소를 빌려 풀어낸 듯한 '류'가 그렇다. 그 외에도 'Book and Painting'은 예술가가 그림과 책을 보며 새로운 영감을 얻는 과정을 청각적으로 그려내는 것처럼 느껴진다.

사실, 앨범의 이야기는 듣는 사람, 피다의 주변인에만 머무르지 않고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로 확장된다. 일례로 여러 일상의 소리를 앰비언트로 풀어낸 '평화'는 많은 이에게 일상 속 평화의 소중함을, 공간감 있는 피아노 소리가 특징적인 'lovelove'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사랑을 일깨우게 만드는 트랙이다. '0 100' 역시 물질과 관계에 얽매이지 않는 삶의 깨달음, '향'은 일련의 이야기가 담긴 음악을 향처럼 은은히 피워내며 세상을 가득 채우는 모습이 담겨 있는 듯하다. 이 모두는 다양한 영상 감독들이 참여한 앨범의 비주얼라이징을 통해서도 시각적으로도 표현된다.

이렇듯 [To My Dear Neighbors]는 수많은 상황과 감정에 가끔 휩쓸릴지라도, 순간순간을 충실히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선물' 같은 순간들이 올 거란 걸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피다는 무언가 보이는 결과를 중시하는 이에게는 과정의 소중함, 자기 자신만을 바라보고 사는 이에게는 많은 이들과 함께 사는 즐거움, 그리고 물질만능주의에 사로잡힌 이에게는 주기만 해도 좋은 사랑과 음악의 의미를 전해준다. 그런 만큼 많은 이들이 '선물'로서의 의미에 충실한 피다의 음악을 감상하며 마음의 평온을 찾기를 바란다. - 인스(한국대중음악상, 한국 힙합 어워즈 선정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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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말하지 않고 사랑을 고백하는 10가지 방법.

[To My Dear Neighbors]는 이 문제를
pida의 필체로 풀어놓은 첫 문제집이다. 아무도 출제한 적 없는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이웃들의 얼굴을 성실하게 공부한 티가 곳곳에 묻어난다.
[당신의 숨에는 이야기가 있어요] 는 누군가의 세부사항을 자세히 기억하기 위한 단어장 같고
[류]는 언젠가의 섣부름에 대한 오답노트이며
[lovelove]는 인생에서 마주하는 모든 미지수에 'love'를 놓고 푸는 무식한 방정식이다.

이렇게 저렇게 풀어놓은 10개의 답안지를 들으며 생각한다.
역시 고백에는 정답이 없다고.
그러니 우리는 서로를 채점하지 않고도
언제까지나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 유희선 (사랑을 자랑하는 사람 | @_uhisunday_ )

■ 기타 특이사항
쥬얼 케이스, 16p 가사 책자 수록


[수록곡]


  • 1-1. 당신의 숨에는 이야기가 있어요 
  • 1-2. The Light
  • 1-3. 너의 자장가 (feat. 김이불)
  • 1-4. 내버려둬
  • 1-5. 류 (feat. SUMIN) 
  • 1-6. 평화
  • 1-7. 0 100 (feat. nijuu)
  • 1-8. lovelove
  • 1-9. Book and Painting
  • 1-10. 향 (Mel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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