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esy - Gro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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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을 따뜻한 소박함으로 감쌀줄 아는 여유로운 소리의 미덕'.

존지(Jonesy) 음악의 매력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언젠가 필자는 이 앨범의 리뷰를 쓰면서 B급 앨범이라고 평한적이 있다(덕분에 이 앨범을 사랑하는 선배 한 분이 매우 섭섭하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사실 그 당시 사용한 B급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못하였음이 분명하다. 물론 필자의 의도는 그들의 음악이 여러 수퍼 그룹들의 그것과 같이 자신감 있는(때로는 오만하다고 느껴질만한) 소리가 아닌 수줍고 소박한 것이었다는 점과 이것이 오히려 수퍼 그룹들의 작품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매력으로 작용했다는 것을 이야기하려 한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건데 이러한 매력은 '진짜' B급 그룹들의 작품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것이었다. 서두에 이미 언급한 그들 음악의 특징 즉 '화려함을 따뜻한 소박함으로 감싼다'라는 것은 어느 정도의 연줄 실력과 탁월한 감성이 결합되지 않고서는 결코 얻어질 수 없는 것이라는 점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화려하고 잘난 것의 기세등등함 속에서 이 '소박함'은 분명 많은 분들게 여유와 포근함을 더해줄 것이다. 그럼 이와 비슷한 시도를 행했던 아트록 그룹들의 예를 들어보자. 우선 떠오르는 그룹이 캐나다의 아르모니움(Harmonium)이다. 하지만 그들은 이 소박함이 너무나 세련되어 있다(물론 아르모니움의 매력은 소박함과 세련됨, 그리고 우아함이 공존하는 곳에서 나오는 것이며 필자 역시 그러한 아르모니움의 작품을 너무도 사랑한다). 그 다음으로 떠오르는 것이 역시 캐나다 그룹인 테라스드 가든(Terraced Garden)인데,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지만 소박함이 지나쳐 밋밋하거나 우수꽝스럽게 되는 부분도 상당 부분 있어 불만스럽다.

이번에는 영국 그룹인 베켓(Beckett)을 예로 들어보자. 그들의 유일한 작품인 동명 타이틀 앨범은 기교를 철저하게 배제한 소박한 소리를 들려주지만 역시 그 정도가 지나쳐 듣는 이에 대한 배려를 전혀 고려치 않은 작품이었다는 기억만이 남아있다.(여담으로 필자뿐만이 아니라 주변의 친구들 중 이 작품을 듣고 좋은 감정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십여년전의 전설적인 프로그레시브 록 잡지였던 풀즈 메이트(Fool's Mate)에서부터 1990년에 간행된 '브리티쉬 록 집성'이라는 일종의 영국 아트록 백과서전에서까지 이 앨범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또한 얼마전 일본에 잠시 머물렀을 때, 아트 록을 사랑하는 몇몇 친구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이 앨범이 한국에서는 지독히 인기가 없다는 말에 놀라움을 나타내는 그들을 보고 충격(?)을 받은 적도 있다). 이번에는 영국 그룹인 베켓(Beckett)을 예로 들어보자.

그들의 유일한 작품인 동명 타이틀 앨범은 기교를 철저하게 배제한 소박한 소리를 들려주지만 역시 그 정도가 지나쳐 듣는 이에 대한 배려를 전혀 고려치 않은 작품이었다는 기억만이 남아있다.(여담으로 필자뿐만이 아니라 주변의 친구들 중 이 작품을 듣고 좋은 감정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십여년전의 전설적인 프로그레시브 록 잡지였던 풀즈 메이트(Fool's Mate)에서부터 1990년에 간행된 '브리티쉬 록 집성'이라는 일종의 영국 아트록 백과서전에서까지 이 앨범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또한 얼마전 일본에 잠시 머물렀을 때, 아트 록을 사랑하는 몇몇 친구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이 앨범이 한국에서는 지독히 인기가 없다는 말에 놀라움을 나타내는 그들을 보고 충격(?)을 받은 적도 있다). 그 밖에도 '소박함'이라는 말로 치장될 수 있는 많은 작품들이 있지만 이들의 소박함이 대부분 떨어지는 연주 실력과 감각 결여에서 나온 것이라는 점을 상기할 때, 존지의 소박함이 갖는 가치는 더욱 커지는 것이다.
그 밖에도 '소박함'이라는 말로 치장될 수 있는 많은 작품들이 있지만 이들의 소박함이 대부분 떨어지는 연주 실력과 감각 결여에서 나온 것이라는 점을 상기할 때, 존지의 소박함이 갖는 가치는 더욱 커지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존지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난 앨범은 두 번째 앨범인 (Keeping Up)(많은 분들이 교수형 당한 장미의 처절한 아름다움이 담긴 이 앨범 커버를 기억하시겠지요)이다. 그들의 첫 앨범인 (Nno Alternative)에서만 해도 그들은 자신들의 실력을 뽐내는듯한 빠르고 화려한 프레이즈를 들려주려 애쓰고 있다.(예로 (1958년)과 같은 곡). 아마도 (Keeping Up)이 그들의 첫 앨범이었고 (No Alternative)가 두 번째였다면 이들의 연주풍이 좀 더 세련미를 갖추게 되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는지 모른다. 하지만 사실 앨범 순서는 반대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소박함은 실력이나 감각의 결여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들의 의도저긴 소박함이 만들어내는 그 독특한 아름다움으로 작품으로서는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그런데 정작 그들은 그 소박함에 약간의 불만을 느낀 것 같다. 왜냐하면 세 번째 앨범이자 여러분들이 지금 듣고 계시는 (Growing)은 다시금 변모한 곡들을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첫 앨범에서 시도된 테크니컬 아트 록에 두 번째 앨범의 소박함을 담은 것이라는 인상을 받게 한다. 이전보다 속도감과 긴장이 중시되고 있는 (Can You Get That Together), 하지만 역시 예의 여유롭고 따사로운 그들 특유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Waltz For Yesterday), 그리고 부드러운 소박함과 경쾌함이 어울어진 (Know Who Your Friend Are)와 (Hard Road). 게다가 (Growing)같은 곡에서는 의도적인 서투룸으로 유머를 드러내기도 하고 반대로 (Jonesy)에서는 약간은 힘겹게 실험적으로 곡을 전개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 어느 곡에서도 귀를 자극하는 굉음이나 머리를 피곤하게 만드는 소리의 무거움은 찾아볼 수 없다.


필자는 앞에서 언급한 이전의 리뷰에서 이 작품을 서투른 연주와 오버센스로 넘치는 작품이라고 평하기도 했다.(그것이 매력이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하지만 지금 판단하건데 그것은 의도적인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이러한 시도가 만들어낸 독특한 아름다움은 존지에 대한 좋은 인상을 오랫동안 간직하도록 한다. 아트 록 작품 중 뛰어난 것은 여럿 있었지만 좋은 인상을 갖게 한 것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앨범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수록곡]

 

1-1. Can You Get That Together

1-2. Growing

1-3. Hard Road

1-4. Jonesy

1-5. Know Who Your Friend Are

1-6. Waltz For Yes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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