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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um으로 Fodo 음악을 한국에 전파한 여인 베빈다의 새앨범

99년네 새롭게 발매된 그녀의 앨범 Fatum)은 다시 20살이 된다면(Ter Outra Vez 20 Anos)와 드라마 파도에 삽입된 동명 타이틀 파도(Fado)로 국내 팬들에게 포루투갈 음악 FADO를 친숙한 장르로 만들었다.
그리고 99년을 마감과 함께 선보이는 새앨범 천사의 비(Chuva De Anjos)는 그녀가 두 살 때부터 살아온 제2의 고국 프랑스의 샹송으로 편집된 우리 사랑에 남은 것은 무엇일가요(Que Reste-t-il De Nos Amours)로 벌써부터 방송과 각종 CF와 드라마 배경음악으로 삽입되어 다시금 우리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시작했다.
 "Pierre Grosz"와 "que Reste-T-T-Il De Nos Amours", "Est-Ce Que C'est CaL'amour" 등 샹송이 수록된 점은 그녀가 2살 이후 살아온 조국 프랑스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것이겠지만, 음악적으로는 매우 혁신적인 사건일 수밖에 없다(프랑스의 'Le Parisien'디에서도 올 4월 있었던 그녀의 프랑스 콘서트와 신작을 소개하며, 그녀가 프랑스인이라는 것을 유난히 강조하면서도 4곡의 샹송이 수록된 것에 대한 놀라움을 잊지 않고 있다).
본 앨범에는 한국 팬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곡 Ja Esta(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포루투갈 Fado로 번안한 곡)가 수록되어 더욱 기대가 된다.

김상범(zooropa@phonograph.co.kr)

[수록곡]

1-1. Amadeu (아마데우)

1-2. Anjo (천사)

1-3. Devagarinho (천천히)

1-4. Est-Ce Que C'est Ca L'amour (이런게 사랑인가요)

1-5. Fui A Praia (나는 해변에 갔었다)

1-6. Le Bus De 10H (10시의 버스)

1-7. Les Rochers (바위)

1-8. Maria De Lurdes (마리아 드 루르드스)

1-9. Meditacao (명상)

1-10. Nunca Mais (더 이상은)

1-11. Onda Serena (잔잔한 물결)

1-12. Presidio (요새)

1-13. Que Reste-T-Il De Nos Amours (우리 사랑에거 남은 것은 무엇일까요)

1-14. Soraya (쏘라야)